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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지부 사무지회 강제해산을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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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다뷰7029 작성일21-06-14 22:24 조회4,42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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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지부 사무지회 강제해산을 중단하라!>

지난 2월 26일 한국지엠지부는 대의원대회에서 “사무지회” 해산을 결정했다. 한국지엠 사무지회는 2005년 금속노조 깃발을 꽂고, 현재까지 주체적이고 자주적인 민주노조로 투쟁해왔다. 사무지회 조합원은 1,130여명이다. 사무지회 조합원 91.4%가 해산 반대 서명을 했다. 한국지엠지부는 다수 대의원의 힘으로 16년간 활동한 지회를 강제로 해산하는 결정을 한 것이다. 사무지회 확대간부들은 현재 금속노조 중앙집행위원회가 열릴 때 찾아가서 해산 반대 선전전을 진행하고 있다.

지회 해산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지회 조합원들의 의견이다. 절대다수 조합원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강제로 지회를 해산하는 것은 옳지 않다. 금속노조는 민주노조의 정신과 산별의 정신을 지켜나가야 한다. 민주성은 대단히 중요하다. 의견을 무시한 채 다수의 힘으로 밀어붙여서 결정하는 것은 심각한 문제다.

한국지엠지부 대의원대회 사무지회 해산 현장 발의안에는 다섯 가지 이유를 밝혔다. 그 가운데 첫 번째가 “단결력과 조직력”을 위한 것이라고 했다. 어불성설이다. 앞뒤가 맞지 않는다. 단결력과 조직력을 위한다면 조합원들의 의견을 무시하면 안 된다.

조직의 해산이나 변경 등은 당사자들의 의견을 존중하며 충분한 토론이 필요하다. 기본적으로 단결을 확대하고 강화되는 방식으로 당사자들과 함께 고민하고 결정해야 한다. 한국지엠지부 사무지회 강제해산을 중단하고, 자본에 맞서 함께 싸우고 함께 승리하는 힘 있는 민주노조를 만들어가자.

2021년 6월 14일
<금속노조 비정규직 사업장 연서명>
아사히비정규직지회, 거통고조선하청지회, 한국지엠부품물류지회, 자동차판매연대지회, 현대위아비정규직평택지회, 한국지엠창원비정규직지회, 현대차아산사내하청지회, 현대차전주비정규직지회, 울산현대차비정규직지회, 기륭전자분회, 현대중공업사내하청지회, 기아차소하비정규직지회, 포스코사내하청지회, 기아차출하비정규직지회, 한국지엠부평비정규직지회, 기아차화성비정규직지회, 전남조선하청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