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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대 지부 검증결과 사측의 주간2교대 노동착취 의혹 증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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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현시리 작성일18-04-02 12:07 조회25,54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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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대 집행부는 주간2교대제의 노사 상호 검증을 통한 완전 8/8 쟁취 투쟁을 전개하고 있다. 그 결과 최근 지부신문을 통해 밝혔듯 역대 집행부의 주간2교대 합의는 그 과정상의 치열함은 인정하더라도 결국 실패한 합의라는 것이다.

10/10에서 8/9, 8/8.33으로 이어진 6여년의 과정 동안 사측이 부당하게 착취한 차량은 연 평균 4,719대로 전체 약 28,000대에 이른다는 것이 7대 집행부의 주장이다. 워크 카렌다 상 생산능력은 10/10대비 차이가 없었지만, 실제 생산량을 계산해보니 정확한 증산효과가 드러난 것이다. 이는 단순한 증산이 아닌, 과거 10/10 근무시 강력한 투쟁의 수단이었던 잔업거부 투쟁이 사측의 농단으로 무력화되었다는 뜻이기도 하다.

중요한 것은 사측의 부당노동착취를 방조한 4대, 6대 집행부 역시 이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이다. 조합원을 위한 진정한 주간연속2교대는 뒷전인 채, 집행조직의 성과만을 위한 반쪽자리 주간2교대로 조합원을 기만하였다면 그 죄는 노동착취를 자행한 사측 그 이상일 것이다.

역대 집행부들은 지금껏 주간2교대제 도입을 통해 조합원들 만족도가 높아졌다는 등 불분명한 자료로 조합원을 현혹하며 자신들의 성과를 홍보하였다. 그러나 근추위 검증을 통해 드러난 4,719대라는 정확한 수치로 이 모든 것이 거짓이 될 수도 있다.

물론 근추위의 검증자료 자체가 틀렸을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금번 검증이 정확한 것이 확정된다면 4대, 6대 집행부는 지금껏 조합원을 기만한 것에 대한 석고대죄를 해야 한다. 또한 7대 집행부가 궁여지책으로 거짓 투쟁전술을 조작한 것이라면 역대 집행부와 조합원에 대한 석고대죄와 함께 집행부 사퇴를 각오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