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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한국타이어 7,000 현장노동자 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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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제로나인 작성일20-09-22 09:58 조회5,38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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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한국타이어 7,000 현장노동자 성명

 

 

 

한국타이어에서는 토착왜구 자본과 노동자들의 생존권 기본권 쟁취를 위한 투쟁이 무려 25년에 걸친 기나긴 4반세기 공방이 계속되고 있다.

 

노동자를 자신들의 이익을 낳는 기계로 취급하며 노동자 기본권에 기어들어와 지배개입과 노동권 자체를 인정하지 않는 전근대적 노무관리를 포기하고 있지 않은 원인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다른 한편으로 자본에 포섭된 어용 금속노동조합과 어용 한국노총의 노조 민주화의 문제 또한 여전히 7,000 조합원의 요구로 의연히 존재한다.

 

토착 왜구 자본의 탄압은 잔인하고도 집요하다.

 

 

여기에 맞서 왔다는 노동자 조직의 무지와 몽매 속에 노·자 문제를 개인과 패거리의 이해관계로 만들어서 그 이해관계에 따른 거래 대상으로 삼아온 지 오래여서, 7,000 조합원들의 자주적 요구를 대변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25년 전 한국타이어 95년 대의원 선거 선대본과 연이어 결성되었던 노조민주화 추진위원회는 당시 5,000 조합원들의 철저한 자발성과 자주성, 민주성으로 조직되었으며, 그 자발성과 자주성 민주성이란 조직의 성격만큼이나 투쟁은 격렬하였으며 장기적 이었다. 94, 95, 96, 97년 헌법과 법률에서조차 보장한다고까지 한 노·자 간의 투쟁에서 생명선인 노동자들의 자주성과 민주성에 친일 자본에 포섭된 정권과 어용 조직들의 이해관계가 뒤얽히면서 노동자 생존권과 기본권 쟁취는 끝없는 후퇴를 거듭하고 있다.

 

한국타이어 노조민주화 추진위원회는 94~5년 임투와 민주파 대의원의 당선투쟁을 통해 일정한 성과도 있었으나, 수세에 몰렸던 자본이 전열을 재정비하고 다른 한편에서 변절 타락한 민주당 2중대 조직과 3중대 조직에 포섭되어 한국타이어 노동자 투쟁의 본의를 팔아먹었고 자신들의 이해관계와 맞바꾸는 어용 변절, 퇴폐 타락의 길을 계속 걸어 왔다.

 

대중조직의 자발성도 자주성도 자본과 그에 포섭된 어용조직의 구미에 맞게 만들어 노동자 생존권 기본권 요구를 왜곡하고 무력화 해왔으며 거래 대상으로 전락시켰다.

 

이러한 고리의 중심에는 한국타이어 노조 민주화 투쟁의 상징이기도 한 95년 구속자(해고자)들이 서있고, 모두가 알고 있는 것처럼 한국타이어 노동자 생존권, 기본권 쟁취 투쟁은 어느 누구의 강요였거나 지시였거나가 아닌 한국타이어 노동자 자신의 이익을 위한 자발적 자주적 요구에 의한 것이고, 노동자 본연의 도덕 요구에 따른 것이었다.

 

그 처음의 요구는 아직도 의연히 정당성을 유지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라 판단된다.

 

지난 94, 95, 96, 97년 투쟁한 한국타이어 노조민주화추진위원회의 이름으로 구속자(해고자)들과 노민추 2기 의장을 제명한다.

 

아울러 자본과 반노동자 정책으로 일관하다 잃어버린 10년을 만든 민주당에 포섭되어 한국타이어 노동자 집단사망 사태에 음으로 양으로 개입하고 금속지회 결성, 운영과도 무관치 않은 소위 노빠 문빠 집단인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대전지부의 해체와 한국타이어 사내하청 노동자로 일하다 사망한 조OO, OO, OO을 비롯한, 병들어 있는 수 백명의 현장노동자들의 문제는 물론 이른바, 비밀조합원의 문제를 비롯한 그 설립취지가 의심스러운 어용 금속노조 한국타이어지회의 해체와 이 모든 문제의 배후에 있는 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 대전충남연합의 해체를 요구하며 투쟁 할 것이다,

 

 

2020921

 

 

 

금속조합원과 한국노총 조합원 및 7,000 조합원의 위임에 따라

 

한국타이어 조합원 일동